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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주요 모멘텀은 하반기 방송부문 투자 효과”라며 “2019년 연결기준 매출 5380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2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방송부문은 하반기 중 수목드라마 슬롯 확보 및 1개의 텐트폴 드라마 편성이 예상되며 투자의 신호탄은 ‘제작사 인수’일 것”이라면서 “드라마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슬롯 확보 이전 제작사 인수를 통한 자체 제작 생산능력 확대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영화부문의 경우 올해 1~ 2년차 신규 직영점 위주의 수익성 정상화 효과가 두드러지며 동사 실적의 하단을 받쳐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동사 연결기준 매출 1199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줄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구작 중국향 매출이 반영됨에도 불구 지난해 4·4분기 신작의 해외 대형 매출의 부재로 밋밋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4분기는 ‘ SKY캐슬’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며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15.8%)을 경신한 ‘SKY캐슬’이 해외 판매에서도 강한 성과를 내고 있는 데다 동사 드라마의 경쟁력을 환기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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