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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선진국급 생체재료 R&D센터

인공뼈 특허 보유한 메드파크 부산벤처타워에 제2공장 건립
부산에 선진국급 생체재료 R&D센터
지난 11일 부산벤처타워에서 열린 메드파크 연구개발 센터 준공식에서 회사 관계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드파크 제공

부산지역 바이오기업 메드파크가 부산벤처타워에 제2공장인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에 나선다.

부산시는 국내 최초 인공 뼈 조직 제조기술 특허를 보유한 메드파크가 최근 부산 사상구 부산벤처타워에서 483.75㎡ 규모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센터 시설은 국내 우수건강기능 식품 제조기준(GMP)은 물론 유럽 제품안전(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생산 시설규격에 따라 설계됐다.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 시설을 갖춰 의료용 콜라겐과 필러 등 20가지 넘는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를 생산할 수 있다.

메드파크는 당초 부설연구소가 있는 다른 지역에 R&D센터를 지을 계획이었으나 시의 재정·행정적 지원에 힘입어 본사가 있는 부산으로 제2공장 입지를 변경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생산거점이 부산으로 모이면서 기존 부설연구소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파크는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창상 피복재 및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4년간 국비 38억원이 투입되며 고려대와 한양대가 함께 참여한다.

이 업체는 지난해 4월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 대상에 선정돼 다기능성 골이식재를 개발 중이다.
메드파크는 돼지뼈 기반 치과용 이종골이식재와 의료용 콜라겐 원료 및 콜라겐 멤브레인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부산에서는 유일한 생체 재료 제조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및 IBK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0년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