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전 세계의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 있는 뉴욕에서 경력을 쌓은 미국 출신의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를 새로운 파티시에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릭 칼라보케는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이커리 셰프로, 리츠칼튼 네이플스에서 첫 경력을 시작해 세인트 레지스 뉴욕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를 역임하는 등 럭셔리 호텔을 두루 거치며 근무했으며, 세계적 셰프인 알랭 뒤카스, 쇼콜라티에로 유명한 진 마리 어보인 등 유명 셰프의 레스토랑에서도 경력을 쌓은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퍼블릭 호텔에서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로 근무했다.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에릭 파티시에는 “최근 몇 년간 뉴욕에서 가장 트렌디한 요리는 바로 아시안 푸드였다. 서양보다 오래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뉴욕 정식당을 방문한 적도 있다”고 했다.
에릭 칼라보케 파티시에가 새로 부임해 첫 선을 보이는 메뉴는 딸기와 체리를 활용한 디저트다. 한국 딸기의 맛과 품질에 깜짝 놀랐다는 그는 1월 초 시작한 로비 라운지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에서 딸기 생토노레, 딸기 까눌레 보르들레즈, 레드 크럼블 슈 등 10여종의 딸기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랜드 델리에서 14일부터 27일까지 겨울 제철 과일인 칠레 체리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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