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속 액션신과 코믹신 등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주연배우 류승룡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스물'로 특유의 말맛 코미디를 선보인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한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서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다.
이날 류승룡은 신하균과의 액션신에 대해 "굉장히 어렵게 찍은 장면"이라며 "어떻게 찍었나 싶더라. 이 장면만 배 위에서 3일동안 찍었지만 그마저도 재미있게 찍었다"며 "신하균도 워낙 액션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수월했다. 또 이번 무술팀이 가장 합을 많이 맞춰본 무술팀이었다. 끝을 보는구나 하면서 찍었다"고 회상했다.
또 극 중 좀비 연기를 선보인 데 대해 "드라마 '킹덤'을 패러디한 것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의도한 연기가 아니었다. 고반장 별명 자체가 칼을 12번 맞고도 살아난,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도베르만 같은 반장 아닌가. 그걸 표현하기 위한 연기였다. 별명이 좀비니까 그렇게 연기했는데 감독님이 좋아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한직업'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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