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24명 연기 흡입(종합)

뉴스1

입력 2019.01.14 18:48

수정 2019.01.14 19:23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이 21층 창문 밖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0대와 소방관 5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이 21층 창문 밖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0대와 소방관 5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작업을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News1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News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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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60명 투입 객실 수색작업 중
호텔 꼭대기 21층 애타게 구조 기다리는 시민 포착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14일 오후 4시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와 소방관 9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불길은 잡혔지만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소방관 2명을 포함해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 2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0여명을 투입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투숙객 및 직원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호텔에서 불이 나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두 명이 21층 창문 밖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천안시청은 시민들에게 안내문자를 통해 오후 5시 20분 천안시 라마다호텔 대형화재 발생으로 일봉산사거리 주변 통제에 따른 우회 통행해 줄 것을 알렸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1층으로 객실 420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