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20명의 사상자를 내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에 대한 1차 합동 현장감식이 15일 오전 실시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찰과학수사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30여 명을 투입, 1차 현장감식을 실시하고 있다.
감식 팀은 불이 호텔 지하 1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조사에 주력했다.
경찰은 지난 밤사이 목격자와 피해자,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일단 마치고,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에 관해서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호텔 대표는 "왜 불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로 사망한 호텔 직원의 시신을 국과수로 인계해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19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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