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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베테랑 골키퍼 이진형 영입…"후배들에 모범되겠다"

뉴스1

입력 2019.01.16 17:27

수정 2019.01.16 17:27

인천에서 광주로 둥지를 옮긴 골키퍼 이진형(광주FC 제공)2019.1.16/뉴스1
인천에서 광주로 둥지를 옮긴 골키퍼 이진형(광주FC 제공)2019.1.16/뉴스1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프로 9년차 베테랑 골키퍼 이진형(30)을 영입하며 골문 단속에 나섰다.

광주는 16일 지난 시즌 인천서 활약한 골키퍼 이진형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1년 제주에서 데뷔한 이진형은 안양, 안산 경찰청(현 아산 무궁화) 등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통산 144경기에 출장했다.

키 189㎝, 몸무게 85㎏의 이진형은 공중볼 캐칭과 뛰어난 반사신경, 1대1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정확한 킥으로 빌드업과 역습 상황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진형은 2017년 소속팀 인천을 K리그1 잔류로 이끌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2017 시즌 전반기 최하위에 그친 인천은 이진형이 14경기 연속 출장하고 8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었다.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놀라운 선방을 보인 이진형은 팬들에게 '갓진형'으로 불렸다.

이진형은 "항상 광주를 상대할 때마다 강한 팀이라고 느꼈다"며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 그리고 다같이 승격이라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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