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리 기업 문화 소개] 생활용품업체 '라이온코리아' "사회공헌 함께하며 '수평적 기업문화' 자연스레 형성"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6 18:42

수정 2019.01.16 18:42

국내외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발..근무시간내 진행되는 '나눔데이'
직원들 아이디어로 자발적 참여
라이온코리아 직원들이 서울의 한 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손씻기 습관을 만들어주는 '책 읽는 라이온은 아이! 깨끗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제공
라이온코리아 직원들이 서울의 한 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손씻기 습관을 만들어주는 '책 읽는 라이온은 아이! 깨끗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제공

라이온코리아 임직원들이 '나눔데이' 활동으로 푸드뱅크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제공
라이온코리아 임직원들이 '나눔데이' 활동으로 푸드뱅크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온코리아 제공

생활용품 업체 라이온코리아 CSR&커뮤니케이션팀의 문지영 팀장이라고 합니다. 라이온코리아에는 다양한 기업 문화가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 회사의 실질적인 기업문화를 만든 활동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이온코리아는 '사랑 정신의 실천을 경영의 기본으로 삼고, 고객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라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세면용품이나 세제 등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쓰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라 건강 관련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임직원들이 한 어린이 도서관을 찾아 책 읽기 전, 후 손 씻기 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는 라이온은 아이! 깨끗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방문한 아이와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책 읽기 전, 후에 손을 씻어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해외에서도 교육기부가 활발한데요. 라이온코리아, 라이온그룹, 공익재단법인 라이온치과위생연구소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이닦기 교실을 매년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마다 아시아 9개국의 9만명 이상이 교육을 받고 있어요.

회사 차원에선 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고자 지원도 해준답니다. '건강한 매일, 가치있는 하루'를 테마로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나눔데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월 1회 근무시간 내 진행되는 '나눔데이' 활동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제안을 통한 활동을 기획하는 등 라이온코리아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만들어가는 문화랍니다.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유의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아이! 깨끗해 숲 조성' 등의 주말활동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사회공헌이 어떻게 기업문화를 만들었냐구요? 라이온코리아의 사회공헌활동은 정해진 활동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임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함께 만들어나가는 형태로 진행이 돼요. 그러다 보니 회사 내 구성원의 노력과 수평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실제로 임직원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사내 동호회는 20여개가 만들어져 370여명의 라이온코리아 임직원과 200명의 직계가족, 협력사 직원 등이 참여하구요. 사원 협의체인 '노사협의회'를 오랜 기간 운영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덕분에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라이온코리아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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