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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김태환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맥주부문 신설

뉴스1

입력 2019.01.17 16:04

수정 2019.01.17 16:04

김태환 롯데주류 대표. © 뉴스1
김태환 롯데주류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주류가 김태환 신임대표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맥주 부문을 신설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11일 팀장급 인사, 14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맥주부문을 새로 신설하고 부문장으로 신원균 전 1지역부문장을 선임했다.

신설된 맥주부문은 Δ국내맥주마케팅팀 Δ맥주유통지점팀 Δ맥주수퍼지점팀 Δ맥주 FM팀 Δ수입맥주마케팅팀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서 '국내맥주마케팅팀'은 기존에 나눠져있던 클라우드마케팅팀과 피츠 마케팅팀을 통합한 것이다.

이밖에도 도매부문장에 박재남 전 유통부문장, 유통부문장에 김도훈 전 서울지사장이 선임됐다. 충주1공장장과 2공장장에는 각각 서민재 양조기술팀장과 김봉석 충주공장장이 내정됐다.


기존 김 대표가 맡았던 해외부문장에는 하용연 전 강원지사장이 오고, 이원재 전 윤리경영팀장이 강원지사장에 선임됐다. 신중희 영업총괄본부장은 유임됐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그간 산재돼 있던 맥주관련 조직을 맥주부문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며 "이를 통해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수입맥주의 시장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