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주도내 재건축 사업 최대어…시공사 선정 총회 4월 예정
조합설립 인가…지하 2층·지상 14층, 11동·795세대 규모 건축
[제주=좌승훈 기자] 오는 4월 예정된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이 맞붙었다.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일 제주시로부터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12년 6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지 6년여 만이다.
제주도내에서 재건축 정비조합 설립은 도남주공연립(10층·426세대), 이도주공 2·3단지(14층·858세대)에 이어 3번째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제주시 구남로7길 36(이도동) 일대 4만3375.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4층, 11동, 795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수주전도 뜨겁다. 3파전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도주공 1단지 정문 앞에 조합 설립 인가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브랜드 파워와 정비사업 경험, 차별화된 설계안 등을 내걸고 일찌감치 조합원 마음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공사비와 이주비, 이사비용,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공사기간과 착공시기, 무상 제품 제공 품목 등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진행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사업은 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앞서 2014년 제주도내 첫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도남주공연립 시공사는 한진중공업이 경쟁사인 태영건설을 제치고 낙점됐다.
한편 지상 5층 아파트 14개동 480가구 규모의 이도주공1단지는 1984년 준공됐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훌쩍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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