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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소식]디라이트, 기업용 법무관리 시스템 '로아이' 개발사와 업무협약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9 08:00

수정 2019.01.19 08:00

[로펌소식]디라이트, 기업용 법무관리 시스템 '로아이' 개발사와 업무협약

법무법인 디라이트 산하 사내법무지원센터(박경희 센터장)는 오는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휴맥스빌리지에서 기업용 법무관리 시스템인 로아이(Law.ai)를 개발한 휴맥스아이티(전병기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내법무지원센터는 사내 변호사 및 법무조직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인재추천·사내 법무인력 교육 등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원격으로 사내 법무 서비스를 지원하는 맞춤형 법률 서비스도 제공한다.

휴맥스아이티는 셋톱박스 제조업체 휴맥스에서 분사한 IT 자회사이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우는 IT 서비스·생산관리시스템(MES) 솔루션 및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

IT시스템이 사내법무 업무에 도입될 경우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통한 분쟁 대응력 향상 △법무성과 지식 자산화를 통한 법무비용 절감 △체결 계약서 보관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 등 상당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IT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비용이 들고, 법률 전문가의 개입 없이 구축이 어렵다는 점에서 인력·예산이 풍부한 대기업 외에는 법무 관리에 특화된 IT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는 휴맥스아이티와 함께 SaaS(Software as a Service)방식인 로아이를 개발하고, 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로아이는 중소·중견 기업도 소액의 월정 라이선스료만 내면 체계적인 법무관리용 IT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계약 검토·법률자문·소송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을 일괄적으로 한 시스템에서 관리해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센터장인 박경희 변호사는 "오랜 사내법무 경험상 IT시스템의 도입이 법무업무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지 알고 있었고, 중소·중견 기업의 법무 담당자들이 이런 혜택을 보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센터는 사내법무 IT시스템까지 연계한 좀 더 효율적인 사내법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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