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한(大寒) 역고드름

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0 15:24

수정 2019.01.20 15:24

대한(大寒) 역고드름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인 20일 오후 경기도 연천 고대산의 경원선 폐터널에서 역고드름이 바닥에서 자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터널은 일제강점기 시절 용산과 원산을 잇는 철도공사로 만들어졌으나 일본의 패망으로 공사가 중단된 후 한국전쟁 당시 북한이 탄약창고로 사용하면서 미군의 폭격을 받았다.


폭격으로 생긴 틈과 온도차이로 터널 천장에 맺힌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매년 겨울마다 고드름이 동굴 종유석처럼 자라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