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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킹덤' 주지훈 "촬영하며 발목 피로골절·저온화상 부상 당해"

뉴스1

입력 2019.01.21 11:37

수정 2019.01.21 11:37

배우 배두나, 주지훈(오른쪽)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조선판 좀비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에서 굶주
배우 배두나, 주지훈(오른쪽)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조선판 좀비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에서 굶주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킹덤' 주지훈이 촬영하면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엔터테이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극본 김은희/연출 김성훈)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다. 김은희 작가 , 김성훈 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참석했다.

배우들은 특히 '킹덤'의 고된 촬영장에 대한 증언을 했다. 주지훈은 역병과 궁궐 안팎의 음모를 파헤치는 왕세자 이창 역할을 맡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배우와 스태프가 고생하면 작품이 재미있게 나오고 잘 된다는 속설이 있다"면서 "나는 좌측 발목 피로골절과 좌골신경통 저온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어 "탁월한 작가, 탁월한 감독, 탁워한 제작진 덕분에 좋은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펙타클한 극을 구현하기 위해서 굉장히 추운 곳, 고지대, 왕복 7시간 거리의 촬영장도 가곤 했다"며 "눈 오는 날 설경을 찍는다고 해서 감독님은 차를 폐차할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의녀 서비 역할을 맡은 배두나는 "좀비 분장을 한 분들도 굉장히 고생이 많았다. 나는 역할 특성상 액션을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좀비 배우들은 정말 분장부터 액션까지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공감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넷플릭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드라마로,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을 쓴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협업했다.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 사용자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