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방공 작전반응시간 3분에서 30초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2 10:20

수정 2019.01.22 10:20

실시간 정보 전송하면 최적 방공무기 대응
올해 말 전방부터 순차적 전력화
우리 군의 방공 작전반응시간이 단 30초로 단축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이하 '방공C2A체계')사업에 329억원 규모의 첫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히 생산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방공C2A(Command Control and Alert·지휘통제경보) 체계는 군단과 사단의 방공 무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지방공레이더 등이 탐지한 항적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비호복합 등 방공 무기에 전파하고 이에 가장 적절한 방공무기가 대응하도록 자동화한 지휘통제경보체계다.

방공C2A체계 운영개념도
방공C2A체계 운영개념도
방공C2A체계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한화시스템 등 국내 20여 개 기업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참여해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말부터 전방지역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력화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군은 적의 공중위협에 대한 경보전파와 사격 등을 통제할 때 무전기를 이용하여 음성(音聲)으로 하는 수동 작전체계를 운용하고 있다.

이 경우 작전반응시간이 길게는 3분 가량 소요돼 실시간 정보 상황을 공유하거나 교전 통제하는 것이 제한적이다. 방공C2A체계가 도입되면 디지털화된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전송해 작전 반응시간이 30초로 단축된다.


김태열 제1방공여단 작전통제처장은 "첨단 방공C2A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 군은 네트워크 중심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의 저고도 공중위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우리 군의 방공 전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