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동향, 인공지능·블록체인"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3 14:44

수정 2019.01.24 17:35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기술 교육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WS코리아 제공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기술 교육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AWS코리아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리인벤트' 행사에서 매년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신규서비스와 기능만 100가지 이상이다. 모두 고객의 피드백을 가지고 서비스가 만들어 졌다.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동향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이다"
윤석찬 AWS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23일 서울 역삼동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개최된 기술 교육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용 가능한 광범위하고 깊이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고객들의 요구사항, 예를들어 관리, 확장, 서버관리 등을 제공해주는 '메니지드 서비스'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운을뗐다.


먼저 블록체인에 대한 AWS 고객의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그는 "기존에는 고객들이 블록체인에서 원하는 게 많지 않았는데 '리인벤트 2018'에서 2가지의 관련 서비스를 발표했다"며 "블록체인의 강점은 변경이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제조사에서 반품된 제품의 유통경로 추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선보인 서비스 아마존 퀀텀 렛저 데이터베이스(QLDB)는 변경불가, 암호기반 입증, 투명성 제공, 높은 가용성 등이 특징"이라며 "호주 비영리 국립기관인 '헬스다이렉트'와 세계적인 온라인 광고 교환 플랫폼 업체 '스마토'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좀 더 자동화된 AI 플랫폼도 제공한다.

윤 에반젤리스트는 "AI를 개발할 때 필요한 것이 데이터를 수집해서 저장하고 알고리즘을 선택한 다음 인프라를 정하고 좋은 모델이 나올 때까지 테스트를 계속 해야한다. 이후 최적화된 모델을 도출해 서비스를 해야한다"라며 "이 지난한 과정을 'AWS 세이지메이커'가 이어서 할 수있게 해준다. GE의 경우 의학 검사를 할 때 방사선 처리나 판독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프로미식축구 리그(NFL) 선수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플레이를 예측해 주는데도 사용된다. 시멘스는 이 서비스를 통해 12시간이 걸렸던 문서요약을 30초만에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AWS의 초소형 자율주행차 '딥레이서'를 통해 개발자들이 AI 강화 학습을 빨리 배울 수 있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주행을 잘하면 플러스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AI가 러닝하는 데 있어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보상을 통해 학습방법을 높이는 것"이라며 "올해 딥레이서 리그전 등을 통해 가장 자율차를 잘만드는 이에게 상을 주는 형태의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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