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 영암군 나불도에 위치한 한옥호텔 '영산재'가 여수 '오동재'에 이어 두 번째로 3성 등급을 획득하고, 23일 현판식을 가졌다.
전남개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영산재는 지난 2011년 지역관광 활성화와 전남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객실 21실, 혼례청, 전통문화체험관, 연회장, 한식당을 갖추고 전남 최초 한옥호텔로 개관했다. 2017년 3월부터는 (유)스타컴퍼니에서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옥호텔은 일반 호텔보다 건축비용이 2배 이상 들고 저층으로만 지어지며, 대규모 식음업장 운영이 어려워 일반 관광호텔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면 불리한 점이 많다. 따라서, 한옥호텔 3성급은 관광호텔 5성급과 동등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전남개발공사 김철신 사장은 "3성 등급 획득을 계기로 고품격 한옥호텔의 위상에 걸맞은 시설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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