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민간암행어사’ 뜬다
경남도, 민간암행어사 30명 선정해 위촉장 수여..내달 1일부터 감시활동 개시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도내 전역에서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감찰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9년도 경남도 민간암행어사 위촉식’을 열고 민간암행어사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는 지난 2012년 민·관 감찰네트워크인 민간암행어사 제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해 올해로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사회 재생·인권·노동권·안전·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동체와 사회 전체에 편익을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방점을 두고 불합리한 제도와 생활불편 사례를 발굴·개선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민간암행어사는 매년 12월 거주지역 실정에 밝고 청렴하며, 행정에 대한 식견과 활동경험이 풍부한 도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다.
위촉된 민간암행어사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활동하며, 활동실적이 우수한 민간암행어사는 연말 표창을 받는다.
올해는 총 188명이 민간암행어사에 지원해 열정과 패기 넘치는 민간암행어사 30명이 최종 위촉됐다.
이들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생활 속 불합리에 대한 제보 △공직자 금품·향응 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사업장 부실공사 등 공직감찰 제보를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도정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감사의 패러다임이 사회·경제·문화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민간암행어사들이 경남의 대한민국 미래 개척과 신뢰받는 도정건설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100여 건의 공직자 비리 관련 제보를 접수받아 근무시간 중 도박행위 및 상습 근무지 이탈 등 비위 공직자에 대해 중징계 4명, 경징계 9명 등 비위공직자 47명을 신분상 문책하는 등 가시적인 운영효과를 거뒀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