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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철 팀넷코리아 대표, "올해 코넥스,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5 14:45

수정 2019.01.25 14:45

손현철 팀넷코리아 대표. 팀넷코리아 제공
손현철 팀넷코리아 대표. 팀넷코리아 제공
"코넥스 상장 이후 신규사업 성장과 사업 안정화에 힘을 쏟겠다."
손현철 팀넷코리아 대표 (사진)의 포부다.

시스템통합업체(SI)로 시작한 팀넷코리아는 현재 △IT기반 사업 △디자인개발 △플랫폼 개발 △솔루션 개발 △통합마케팅 등에 진출했다.

손 대표는 "비즈니스 영역에 선을 긋지 않고 열린 사고로 사물을 바라보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경영이념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 매출 달성 2년만에 57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코넥스 상장과 2019년 코스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손 대표는 고등학교 졸업 후 SI회사에 취업해 10년 간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IT기기 유통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팀넷코리아 전신인 팀넷에 몸을 담았다. 지난 2007년 경영난으로 팀넷이 어려워지자 손 대표는 직접 기업을 인수해 거래처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활로를 찾았다.

팀넷코리아는 지난 2016년 '애플 부가가치 재판 기업(Apple Value Added Reseller)'으로 선정됐다.

손 대표는 "리셀러 대부분이 기업 개인간 거래(B2C)에 집중할 때 팀넷코리아는 기업 간 거래(B2B)에 집중했다"며 "팀넷코리아는 B2B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자체 유지보수 솔루션인 AMS(Apple Management System)시스템을 개발했고 핵심 직원들이 애플 공인인증 자격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넷코리아는 지난해 '애플 컴퓨터 유지보수 알람장치'를 특허 등록했다. 이 장치는 기업, 대학교, 공공기관 등 다수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곳의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컴퓨터 유지보수 필요여부를 판단해 알람을 보내는 기능이다. 팀넷코리아는 이 장치에 AMS를 접목시켜 시스템고도화를 이루고 통합유지보수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손 대표는 애플제품을 이용한 교육시장의 성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팀넷코리아는 지난해 1월 코엑스에서 열린 '에듀 클라우드 월드컨퍼런스 2018'에 참가해 애플사의 무료 코딩 교육용 앱인 '스위프트 플레이 그라운드'를 시연하기도 했다.

디즈니코리아와 파트너쉽도 유지하고 있다. 손 대표는 "전문 디자인팀을 통한 캐릭터 개발을 통해 상품기획 라이센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아이언맨 보조배터리, 디즈니 손난로 보조배터리 등이 대표적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메타데이터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쏟도 있다. 미디어 메타데이터 플랫폼은 방송 컨텐츠에 소개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노출시켜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손 대표는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 메타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을 결정했다"며 "코넥스 상장 이후 신규사업 성장과 더불어 기존 사업 안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