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여성에게 개미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16세 소녀를 성폭행하려는 남성의 범행을 개미 떼가 막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건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했다.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슬라탄주에 사는 29세 남성 토니 이라완이 지인이었던 피해 여성의 집을 찾았다. 여성을 차에 태우고 인근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이 남성은 성관계를 제안했고, 여성이 거부하며 도망치자 그를 붙잡고 인적이 드문 풀밭으로 끌고 갔다.
토니는 강제로 여성을 덮쳤지만 예상 외 복병에 의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덤불 속에 개미집이 있었던 것. 갑자기 집 주변에 큰 충격이 느껴지자 놀란 개미 떼가 토니를 물어 뜯었고, 그 틈을 타 여성은 탈출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신고로 토니는 바로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아직 형은 확정되지 않았다.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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