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미우새' 김종국이 동생들과 118층 최고층 계단 오르기에 성공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건모는 롤러장에서 만난 아이들을 본인의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평균 연령 8살 아이들의 에너지에 김건모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아이들과 놀기 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나자 김건모는 체력이 방전된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과 놀이에 지친 김건모는 결국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김건모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일명 '코끼리 똥'이라는 커다란 거품을 만들었다. 이런 모습을 본 김건모 어머니는 "보는 것만으로도 어지럽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김종국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친한 동생들과 함께 최고층 오르기에 도전했다. 김종국은 동생들이 118층까지 40분 안에 완주하면 3일 동안 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종국은 기진맥진 계단을 오르는 동생들을 격려하며 한 계단씩 올라갔다. 김종국은 "발을 옮기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며 "내 몸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거다"고 했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동생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김종국 매니저는 계단 중간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을 만났다. 시사회 참석 차 이곳을 찾았던 차태현과 조인성이 계단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계단에서 김종국의 매니저를 만난 차태현은 김종국이 몇 층에 있는지 물었다. 이어 조인성은 목표가 100층이라는 소리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계단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을 만난 일화에 대해 말을 했지만 김종국은 믿지 않았다.
60층에 도착한 매니저는 "형이 앞으로 운동을 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김종국의 잔소리에 지친 두 사람은 다시 계단 오르기에 도전에 나섰다.
결국 세 사람은 100층까지 올랐다. 100층에 오른 김종국은 "18층밖에 남지 않았다"며 "마음이 지면 안 된다"며 연신 명언을 했다. 서장훈은 "종국이가 요즘 명언 중독인 거 같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118층 전망대까지 소요된 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다. 결국 내기에서 김종국이 승리를 했다. 계단 오르기를 마친 매니저는 "중요한 건 살이 찌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김종국은 "11시부터 축구가 있다"며 두 사람을 데리고 운동에 나섰다.
계단 오르기까지 마친 김종국은 축구까지 정열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지만 너무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미우새'는 엄마들이 화자가 돼 자식들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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