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노진혁과 최성영(이상 NC 다이노스)이 팀 내 투타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0일 NC에 따르면 노진혁은 지난해 4300만원에서 5700만원이 오른 1억원에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인상률 132.6%로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의 주인공이 됐다.
투수 중에서는 최성영의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2900만원을 받았던 최성영은 100% 인상에 합의해 이번 시즌에는 5800만원을 챙긴다.
주요 야수들 가운데 나성범은 지난 시즌 4억3000만원에서 27.9% 오른 5억5000만원, 박민우는 3억2000만원에서 18.8% 올라간 3억8000만원에 사인했다.
투수들 중에서는 이재학이 1억9000만원에서 28.9% 인상된 2억45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9000만원을 받았던 구창모는 1억2500만원으로 38.9%가 올라 처음 억대연봉에 진입했다.
반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감한 임창민은 2억5000만원에서 20% 깎인 2억원, 평균자책점 7.15로 부진했던 김진성은 2억3000만원에서 13% 삭감된 2억원에 계약했다.
NC는 2019 시즌 재계약 대상자 68명 중 67명과 계약을 마쳤다. 유일한 미계약자인 강윤구와는 계속 협상할 계획이며, 강윤구는 연봉 계약과는 별개로 시즌 준비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30일 애리조나 투산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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