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19/01/31/201901310855530171_l.jpg)
다이어트를 하면 몸무게를 빨리 줄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살을 빨리 빼면 오히려 담석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메디컬엑스프레스는 캐나다 요크대 보건학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비만' 저널 최신호에 밝힌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임상 체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1만1000여명의 데이터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 먼저 체중 감량에 따른 '신진대사 건강' 효과를 비교했더니, 체중을 빨리 줄인 사람이나 천천히 사람이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중 감량 속도는 전반적인 건강상 이익에 실제로 줄어든 몸무게보다 덜 중요했다.
보통 개인에게 권장하는 감량 수준은 일주일에 1~2파운드(약 0.4~0.9kg)다.
연구진은 "건강상 이익을 생각하면 체중을 빨리 줄이든 천천히 줄이든 전혀 차이가 없다"면서 "하지만 빨리 줄일 때 담석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생각하면 권장 속도를 따르는 게 안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비만이나 당뇨 등에 더 큰 효과를 보기위해 체중을 빨리 줄이려 하지만, 건강 증진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연구진은 "권장 속도에 맞춰 꾸준히 체중을 줄이는, 장기적인 관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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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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