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N일문일답] 'SKY캐슬' 이현진 "김주영 비서, 극한 직업 아냐…행복했다"

뉴스1

입력 2019.02.01 10:25

수정 2019.02.01 11:02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 뉴스1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현진이 'SKY캐슬'(스카이캐슬)의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1일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에서 이현진은 극 중 입시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의 비서이자 김주영을 비롯해 예서(김혜윤 분)와 관련된 캐슬의 모든 일을 알고,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는 조선생으로 열연했다.

그는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김주영의 일을 돕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리며 매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여기에 비서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 그동안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결이 다른 조선생을 만나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현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KY캐슬'은 1일 오후 11시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다음은 이현진이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

-조선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특별한 소감이 있다면?

▶'SKY캐슬'에는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그저 수저를 얹은 느낌이다. 조선생을 연기할 수 있었던 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올 한 해 진심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란다. 마지막까지 사랑해 달라.

-'SKY캐슬' 속 조선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궁금증이 많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갈 곳 없는 조선생에게 좋은 아파트도 사주시고 사람답게 살게 해주셨기에 김주영의 비서가 '극한 직업'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김주영 선생님의 비서로 일해서 매우 행복했다.

-언제나 차가운 얼굴의 비서 역을 맡았다. 표현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감독님이 철저하게 드라이한 톤과 감정을 원했다. 연기자로서 저만의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나중에서야 조선생이라는 캐릭터는 무언가를 더할수록 이상해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후반부에는 아예 표정을 넣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극중 상사인 김서형 배우와 실제 호흡은 어땠는지.

▶김서형 선배님은 굉장히 섬세하고 연기에 대해 철저하신 분이다. 그리고 사석에서는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과 다시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
SNS 또한 선배님의 권유로 그날 바로 계정을 만들었다.

-앞으로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저를 좋아해 주시고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고 싶다.


-이현진에게 'SKY캐슬'은 어떤 작품인가.

▶저를 보다 더 많이 알리게 되었고 김서형, 염정아 선배님과 함께 작업한 소중하고 영광스러운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