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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순환 월미궤도차량 올 상반기 개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5 13:30

수정 2019.02.05 13:30

현재 종합 공정률 92%, 레일 6.1㎞ 중 5.1㎞를 설치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소형 관광 모노레일인 월미궤도차량 건설사업이 올 상반기 개통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달 중 월미궤도차량의 궤도와 신호, 통신, 차량시스템 등 운행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월미궤도차량 건설사업은 현재 종합공정률 92%를 보이고 있으며 3선레일 6.1㎞ 중 5.1㎞가 설치 완료됐다.

차량 구입은 총 5개 편성 총 10량 중 2개 편성 반입을 완료하고, 나머지 3개 편성은 동시 제작 중이다.

인천교통공사는 3~4월 실제 영업상태를 가정해 열차를 운행하는 영업시운전을 실시하고, 4월 이후 시범운행 후 개통할 계획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도 6.1㎞ 구간(4개역)에 모노레일 차량 4개 편성(2량 1편성)을 투입해 운행하고, 1개 편성은 예비로 둘 예정이다.


월미궤도차량 건설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2010년 준공했으나 안전성 문제 등으로 일부 시설이 철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12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월미궤도차량 건립 사업비는 당초 190억원이었으나 시설 개선, 승객 유치 킬러 콘텐츠 구축 비용 등이 늘어나 2010년 준공 시 853억원으로 늘어났다. 일부 시설 철거, 신규 궤도 설치 등으로 현재는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궤도 공사 등 운행시스템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을 4월말까지 완료하고, 그 이후 시범운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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