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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렌징’과 손잡고 세계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 참가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1 15:02

수정 2019.02.01 15:02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시회 ‘ISPO 2019’에 오스트리아 섬유 기업 ‘렌징(LENZING)’과 함께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3일부터 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며, 120여개국의 약 2800개 업체가 참가한다.

효성티앤씨는 기후변화, 오염 등으로부터의 신체 보호(Protect the Body),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ility),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작업복(Urban Life), 최근 패션트렌드를 응축한 아이템(Spotlight)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원단, 의류 등을 소개한다.

또 ‘렌징(LENZING)’과 함께 개발한 원단도 전시한다. 렌징은 세계 최대 재생섬유 생산기업으로 고대림, 멸종위기 산림, 보호가치가 높은 목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소비자의 ‘가치 소비’까지 구현하는 친환경 기업인 셈이다.


효성티앤씨는 렌징이 생산하는 친환경 레이온섬유 에코베로(Lenzing™ Ecovero™)에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결합한 원단을 만들었다.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는 일반 스판덱스 대비 낮은 온도에서 제작이 가능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텐셀모달(TENCEL™Modal)에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을 결합한 원단도 함께 개발했다.
이들 원단은 ISPO 텍스트렌드 어워드(Textrend Award)에서 상위 10위에 꼽혔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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