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개발 방지· 체계적인 개발로 쾌적 환경 조성 기대
(충주=뉴스1) 장천식 기자 = 충북 충주시 안림동 주민들의 숙원인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지난달 31일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원안 수용’을 결정함에 따라 ‘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 계획 수립절차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안림지구’는 지난 1993년 이후 2차례에 걸쳐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지정과 취소를 반복해 왔다.
우여곡절을 거듭하다 2017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림동 582-1 일원 47만6317㎡ 규모의 도시개발 구역 지정을 충주시에 제안하며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시는 2017년 12월 LH의 구역 지정 제안에 ‘수용 결정’을 확정하고, 지난해 7월 충북도에 도시개발 구역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 ‘원안 수용’ 결정에 따라 오는 3월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시행자 지정’을 고시할 계획이다.
안림지구에는 공동주택 2448세대, 단독주택 446세대, 초등학교 1곳, 공원,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완충·연결 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충주시만의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개발계획에 필요한 토지사용 승낙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원안결정에 따라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지게 됐다"며 "난개발 방지는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사업지구 내 개인재산권까지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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