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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부지, 새 주인에 STS개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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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000720)

연초 1300억원에 인수…시공에 현대엔지니어링 유력
상업지역에 걸맞는 오피스텔·상가 등 신축할 듯 

[단독][fn마켓워치]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부지, 새 주인에 STS개발

서울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본원 부지가 중소형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 STS개발의 품에 안겼다. STS개발은 관련 부지에 오피스텔과 상가 등 종합복합건물로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12일 부동산업계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S개발은 올해 초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으로부터 성바오로병원 본원 부지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300억원 규모로 전해진다.

부지 매각은 성바오로병원이 청량리 본원을 폐쇄하고, 은평성모병원으로 통합 이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은 지하 7층, 지상 17층에 808병상 규모로, 오는 4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당초 청량리 본원 부지는 지난해 병원직영도매업체 비아다빈치에 매각됐다. 원매자 측이 계약금 및 중도금을 포함해 610억원을 납입했지만 잔금을 치르지 못해 위약금을 내게 됐고, 재매각에 들어갔다. 우여곡절 끝에 STS개발이 관련 부지를 인수했다.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바오로병원 청량리 본원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대지면적이 6211㎡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업지역이고, 인근에 청량리역이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다”며 “STS개발이 오피스텔 및 상가 등 상업지역에 어울리는 복합건물로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량리 본원 부지는 앞서 현대건설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사업성 검토를 했으나 인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2009년 이후 수시로 매각설에 휩싸여왔다. 은평성모병원에 6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등 가톨릭의료원의 역량이 집중됨에 따라 성바오로병원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일부 필지의 타지분 소유자가 존재하지만 동일 조건으로 매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안다. 국토교통부 소유지 등 과소필지는 인허가시 협의 매수가 예상된다”며 “일부 도시계획시설 주차장이 결정돼 있지만 시설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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