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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LPG 1톤트럭 구입 보조금+400만원 지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2 11:36

수정 2019.02.12 11:36

시흥시청.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사진제공=시흥시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LPG 1톤 트럭 확산에 적극 나선다.

우희석 시흥시 환경정책과장은 12일 “노후 소형경유차 1대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가 약 2~4kg/년 반면 LPG 화물차는 약 0.05kg/년의 미세먼지가 발생돼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28일까지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참여자를 공모한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톤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 외 추가로 400만원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생계형 노후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LPG 화물차 교체로 유도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된다.


실제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으로 생계형 차량인 1톤 화물차 소유자 등 취약계층은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시흥시는 신청수요가 많을 경우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우희석 과장은 “경유차량이 LPG차량에 비해 견인력(토크)이 우수하지만 우체국이 약 1000대(35%)의 LPG 1톤 트럭을 택배차량으로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운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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