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특구 육성사업의 취지는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특구 내 창업 활성화, 맞춤형 성장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다.
특히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B-TBC)를 통해 혁신성장과 공공기술사업화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부산특구 육성사업의 주 내용은 '공공기술 발굴·연계→기술사업화(제품화)→기업 성장' 기술사업화 전주기의 창업, R&BD, 금융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맞춤형 기업 성장 지원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와 비교에 올해는 연구소기업 성장 지원사업을 마케팅·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단위사업만 지원했던 것에서 나아가 기업진단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으로 개편한다.
또 특구기업의 해외판로를 위한 기업의 해외진출 역량진단 등을 강화해 해외 전시회 참가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신설했다.
아울러 창업 활성화를 위해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정·육성 사업 및 부산특구 창업교류공간, 코워킹스페이스 'I-Cube'를 확대 운영한다.
부산특구본부는 전날 부산 강서구 미음동에 위치한 B-TBC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부산특구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9월 준공 후 공식적으로 개관식을 갖지 않은 B-TBC를 개방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고, 기업 입주공간(66실), 게스트하우스(40실), 국제회의실 등 임대공간과 조건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미음 R&D융합지구인 B-TBC 블록에 입주한 4개 유관 공공기관도 참여해 올해 진행 예정인 기업지원 사업과 시설·장비 등을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4개 유관 공공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산학융합원이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올해 부산특구 육성사업과 유관 공공기관의 지원정책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혁신성장과 공공기술사업화의 거점역할을 하게 될 B-TBC 오프닝 및 교류의 장을 통해 기술이전과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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