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5·18망언' 김진태·김순례 제명 촉구
18일 한국당 전대 합동연설회장 앞 기자회견 예정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대구·경북권 합동연설회에 맞춰 당 대표 출마자 김진태 의원과 최고위원 출마자 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대구경북진보연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지역 66개 단체는 18일 오후 1시 대구엑스코 앞에서 '5·18 망언'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2시부터는 대구엑스코에서 한국당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열려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이 이곳을 찾는다.
주최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5·18 유족과 광주, 민주주의를 모욕한 3명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를 촉구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들의 징계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강력 규탄한다"며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국당 역시 해산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공청회 당시 김순례·이종명 의원 등은 "5·18이 북한 특수대원이 가담해 일으킨 폭동"이라는 근거없는 허위 주장으로 법적 처벌까지 받았던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초청해 지씨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는 이른바 '5·18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진태 의원은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행사를 주최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정치권 안팎으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아오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14일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이종명 의원에 대해선 제명 결정을,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후보자의 피선거권 보장이라는 당규를 들어 징계 결정을 유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