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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리딩투자증권, 부동산IB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10:51

수정 2019.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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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금융실 신설, 외부 전문가 영입 

리딩투자증권이 부동산 투자은행(IB)사업 강화 일환으로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IB부문내에 프로젝트금융실을 신설했다.

신설 된 프로젝트금융실장(전무급)엔 구창욱 전 흥국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영입됐다.

또 구 본부장과 호흡을 맞춘 김태훈 이사, 윤재훈 이사 등 흥국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 인력 4명도 사실상 팀플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구 본부장은 과거 리딩투자증권에 재직했고, 김충호 리딩투자증권 대표와 인연으로 이번 합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앞서 리딩투자증권, 한양증권, 토러스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에서 부동산IB 한 분야만 판 전문가다.

구 본부장은 “재개발, 재건축 위주로 한 축을 이루면서, 서울 경기 수도권 뿐만 아니라 대구, 광주 등 지역 부동산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오는 3월만 해도 2100억원 규모의 경기대학교 BTO사업, 부산 명지지구 택지개발 사업(420억원 규모), 화성 장안 택지개발 지구(400억원 규모) 참여가 확정 된 상태다. 여기에 240세대의 울릉도 조합사업 주간사로도 참여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중소형증권사들의 부동산 IB 강화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