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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넘긴 맨유 솔샤르, 다음 상대는 무리뉴 날린 리버풀

뉴스1

英 매체 "리버풀 꺾고 정식감독 못 되면 충격일 것"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큰 충격 없이 한 고비를 넘겼다. 다음은 최대 라이벌, 리버풀이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19일 열린 첼시와의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런던 원정을 떠났지만 단단한 수비와 함께 1골 1도움을 기록한 폴 포그바의 활약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은 부임 후 13경기에서 11승1무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이번 시즌 24경기에서 10승6무8패를 기록하고 경질된 것에 비해 벌써 더 많은 승수를 쌓았다.

주중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0-2 완패를 당했지만 첼시를 잡으면서 분위기 전환에도 성공했다.

솔샤르의 맨유가 갈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수록 영국 현지에서는 감독 승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한 것과는 정반대다.

솔샤르 감독대행이 일단 한 고비는 넘겼는데 남은 큰 경기도 많다. 이제는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해야 한다.

현재 맨유는 15승6무5패, 승점 51로 4위에 자리해 있지만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스널과 첼시는 나란히 15승6무6패(승점 50)를 기록하며 5, 6위로 뒤쫓고 있다. 한 번 미끄러지면 언제든지 4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

홈 경기를 치르는 이점은 있지만 리버풀이 올 시즌 전력상 우위에 있기도 하다. 현재 20승5무1패(승점 65)를 마크한 리버풀은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맨체스터 시티(21승2무4패, 승점 65)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자리했지만 무승부만 거둬도 1위에 오를 수 있다.

더불어 맨유는 지난해 12월 EPL 17라운드에서 리버풀 원정을 떠났다가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무기력하게 패한 맨유는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이런 상황에서 솔샤르 감독대행이 리버풀까지 잡는다면 맨유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또한 정식 감독 자리에도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아스널 출신의 레전드이자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은 스카이스포츠의 방송에서 "만약 솔샤르 감독대행이 리버풀을 이기고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하지 못한다면 충격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솔샤르호가 지난주부터 돌입한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 리버풀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승리로 마무리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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