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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모처럼 물리학자 출신 서울대 총장" 임명장 수여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2.20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19.2.20

"이공계가 국력이라는 인식이 더 높아 졌으면 좋겠다"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2시 오세정 제27대 서울대학교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한 후 진행한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서울대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대를 혁신기술을 발전시키고, 혁신인재를 키우는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키워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처럼 물리학자 출신 총장이 되셨는데, '이공계가 국력이다'라는 인식이 더 높아 졌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이에 오 총장은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등교육 정책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오 총장에 대한 임명안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같은 달 31일 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오 총장은 2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대 총장 임기는 4년이다.

오 총장은 서울대 물리학부 출신으로는 최초로 총장이 됐다.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제20대 국회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돼 바른미래당 소속이 됐던 오 총장은 지난해 9월, 총장 선거 재선거가 결정되자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했다. 2010년, 2014년 연이어 낙선했던 오 총장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뜻을 이루게 됐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7월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를 최종 총장 후보로 선출했지만 논문표절, 성희롱 논란 등으로 강 교수가 자진사퇴해 선거를 다시 진행했다.

이 때문에 성낙인 전 총장의 퇴임 이후 오 총장 임명까지 서울대는 반년 넘게 총장 공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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