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2018년 韓 영화, 극장 매출 '9128억원' 역대 최고…관객은 감소

뉴스1

입력 2019.02.22 16:23

수정 2019.02.22 16:23

'신과함께-인과 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 뉴스1
'신과함께-인과 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포스터 © 뉴스1

2018년 극장 관객 2억 1639만명
'신과함께2' 롯데, CJ 제치고 배급사 점유율 1위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년 한국 영화는 극장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관객수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관객수는 2억 1639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전체 극장 매출액은 91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2억 1639만명 중 한국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1억 1015만명이다.

한국 영화는 이로써 2012년 이후 7년 연속 1억 관객을 넘어섰다.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도 전년에 비해 0.9% 포인트 감소한 50.9%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8년 연속 50%대를 유지하는데는 성공했다.

관객수는 줄었지만 극장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4월 실시된 관람료 인상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은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명),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658만명), '완벽한 타인'(529만명) 등의 성공으로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5년째 부동의 1위 CJ ENM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관객 점유율은 17.1%다.

2017년 4위를 차지했던 디즈니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명), '앤트맨과 와스프'(545만명), '블랙팬서'(540만명) 등 마블 영화 3편의 흥행 덕에 13.9%의 관객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CJ ENM은 13.9%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마블 영화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천만 영화'는 두 편이였다. 2018년 12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인과 연'이 가장 흥행한 작품이고, 1121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번째로 흥행한 작품이다.
더불어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가 922만 4591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