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진태 "김진태 바람 경상도, 충청 거쳐 수도권 강타"

뉴스1

입력 2019.02.22 16:49

수정 2019.02.22 16:49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진태 후보가 22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2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진태 후보가 22일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9.2.2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미 판 바뀌었다"

(서울·성남=뉴스1) 박정양 기자,정은지 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진태 후보는 22일 "이미 판이 바뀌었다"며 "태풍이 불고 있다. 김진태 바람이 경상도와 충청을 거쳐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도권·강원권 합동연설회에서 "수도권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의원들의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 사건을 거론하며 "5·18 때문에 우리당 지지도가 떨어진 게 아니라 오히려 지지도가 반등했다는 결과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진 결과도 나온다"며 "문 대통령이 5·18 논란으로 반사이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게 데이터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5.18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압도적 다수 국민들이 공개해야 한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총구를 문재인 정권을 겨냥하는 게 아니라 우리한테 겨누며 희생양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여론은 존중해야 하지만 민주당 여론을 우리가 따를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라며 "정정당당하게 정면 돌파해야 한다.
안 그런가"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제가 당대표가 되면 첫번째로 '문재인·김정숙 특검'을 관철시키겠다"며 "이걸 당론으로 정해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하겠다.
댓글 8840만개를 달아 여론 조작해 치러진 대선이 무효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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