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27일까지 신청·접수…현장경험 인력 신규지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연구인력 인건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올해 예산은 전년도 보다 18.4% 증액된 290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파견 사업계획'을 25일 공고하고 3월13일부터 3월27일까지 2주 간 참여 희망기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 연구인력 지원사업 예산은 지난해 245억원 보다 45억원 증액된 290억원을 책정, 지원규모가 744명에서 1017명으로 34.7%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의 수요는 높지만 지원대상에서 배제됐던 현장 인턴 경험 학사 연구인력에 대한 채용(70명)도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며, 벤처기업 연구인력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신진 연구인력 지원사업'에 가점 3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 사업의 대상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과 석·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력이다. 3년 간 기준연봉의 50%를 지원하며 기업별로 2명 이내로 제한된다.
고경력 연구인력의 경우 3년 간 계약연봉의 50%를 지원하지만 기업별로 1명으로 제한된다. 고경력 연구경력은 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 이상인 사람이 해당된다.
희망하는 기업이 서류를 제출하면 4월 서면평가를 거쳐 5월 중 선정을 통보하고 채용예정자의 고용보험 가입 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6월에 협약을 체결해 본격 지원이 시작된다.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 파견사업의 경우 기업별 1명씩 최초 3년 간은 급여의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추가로 3년 연장이 가능하며 이 기간 급여 지원은 40%로 다소 줄어든다.
사업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신규 연구인력 채용 및 R&D 추진을 통해 기술 혁신, 기업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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