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군산~제주 1일 생활권'…군산공항, 오전 비행기 연중 운항

뉴스1

입력 2019.02.25 15:17

수정 2019.02.25 15:17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왕복 노선은 이날부터 운행되는 오전 증편기를 포함해 매일 3회 운항된다.(전북도 제공)2018.3.2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왕복 노선은 이날부터 운행되는 오전 증편기를 포함해 매일 3회 운항된다.(전북도 제공)2018.3.25/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북도·군산시·이스타항공 협약, 동절기도 오전 증편

(전북=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군산에서 제주로 떠나는 1일 왕복 비행기가 연중 운항한다.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동절기에 군산~제주간 비행기 운항을 1일 1편에서 1일 2편으로 늘리기로 협약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산공항은 겨울철 제주로 떠나는 오전 비행기가 없었다.

이번 협약으로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31일부터 오전 비행기를 증편하며, 이스타항공 2편, 대한항공 1편 등 모두 3편이 연중 운항한다.

현재 오후 1시30분(이스타항공), 오후 2시35분(대한항공)이던 군산출발이 오전 10시55분(이스타항공), 오후 3시15분(대한항공), 오후 5시55분(이스타항공)으로 조정된다.



군산공항을 이용해 오전에 제주로 출발, 일을 마친 뒤 오후 비행기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는 연중 증편에 따라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이 3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절기 군산공항 탑승객은 오전 증편 영향으로 29만명이 이용했다.

이와 함께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새만금국제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당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군산~제주간 오전 증편 연중 운항 문제가 해결되고, 운항횟수도 매일 왕복 3회로 늘게 됐다”며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탑승객 증가로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