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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모빌리티서비스 엠블, ‘타다’에 암호화폐 보상 시범적용

싱가포르 현지 타다 이용자 대상으로 엠블 포인트 적립

스마트 모빌리티 벤처기업 이지식스는 싱가포르 자회사인 엠블 파운데이션이 운영 중인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보상체계를 접목한다고 2일 밝혔다. 자체 개발 중인 모빌리티 블록체인 플랫폼 엠블(MVL)을 타다에 시범 적용키로 한 것이다.

블록체인 모빌리티서비스 엠블, ‘타다’에 암호화폐 보상 시범적용
적립된 엠블(MVL) 포인트를 보여주는 타다(TADA) 앱 예시 화면 / 사진=엠블 파운데이션

엠블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신뢰 높은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엠블의 목표”라며 “엠블 생태계 안에서는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엠블 생태계에 기여하는 모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테스트는 엠블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타다 데이터가 잘 저장되고 분석이 가능한지, 인센티브 로직은 적절한지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현지의 타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엠블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인센티브 로직에 따라 엠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엠블 포인트에 따라 등급이 정해질 예정이며, 엠블 포인트는 엠블 코인으로 바꿀 수 있다.

우선 현지 운전기사는 승객을 태우고 주행할 때 자동으로 엠블 포인트가 적립되며, 특정 지역을 주행하거나 자동 배차 서비스를 완료했을 때 엠블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승객 역시 타다를 타고 이동할 때 자동으로 엠블 포인트가 적립되며, 운전기사에 대한 리뷰를 남기거나 해당 기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을 때 엠블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엠블 메인넷(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은 올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엠블은 서로 흩어져 있던 자동차 거래와 주행 및 차량정비 기록과 운전습관, 운전기사와 승객에 대한 상호평가 등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엠블 파운데이션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제로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운전기사로부터 플랫폼 이용료를 받지 않으며 데이터가 쌓인 만큼 인센티브 포인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엠블은 글로벌 보험회사 악사(AXA)와 함께 타다 승객과 운전기사를 위한 자동차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상태다. 악사는 올 상반기에 타다 승객과 운전기사에게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지식스가 싱가포르 자회사인 엠블 파운데이션을 통해 운영 중인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와 국내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자회사 VCNC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는 서비스 유형 및 이름만 같을 뿐 운영주체와 서비스 지역은 전혀 다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