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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3·1운동 순국유적지 방문…곽예남 할머니도 애도

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이 총리 페이스북) 2019.3.2/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이 총리 페이스북) 2019.3.2/뉴스1

3·1운동 100주년 기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유적지 방문 사진들과 함께 "경기 화성 제암리. 3·1운동에 일제가 23명(고주리 6명 포함 29명)을 학살한 곳"이라며 "54명을 살해한 평남 맹산에 이어 최악의 희생. 그 참상을 세계에 알리신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 동상이 모셔져 있다"고 적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화성주민 2000여명은 장안면 주곡리부터 총 31km에 달하는 만세행군을 벌이며 일제 무단통치의 상징인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파괴하고 일본 순사를 처단했다.

이에 일본군은 제암리 교회에 무고한 주민 20여명을 가두고 학살하는 등 보복했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캐나다 선교사 스코필드 박사의 보고서와 임시정부 파리위원회에서 발행한 '독립운동사-3·1운동사'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려졌다.

이 총리는 순국열사 23인이 합장된 묘역을 참배하고 3·1운동 순국기념관에 들러 '제암리 학살을 기억합니다. 선열들의 꿈을 기필코 이루겠습니다'라는 방명록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총리는 전날(1일) 서울 중랑구 소재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있는 한용운·오세창 선생의 묘소와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을 참배했다. 뒤이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용산CGV에서 유관순 열사의 유가족들과 함께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를 관람했다.

이날(2일) 이 총리는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94)도 애도했다. 이 총리는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가 한 맺힌 94년의 삶을 마치셨다.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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