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토]현대차, 글로벌 5개사와 상용 수소차 충전 부품 개발
현대자동차가 도요타 등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상용 수소전기차의 충전부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달 도요타를 비롯해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리퀴드, 수소 충전 설비업체 넬, 수소전기트럭 생산업체 니콜라, 에너지 및 석유화학 그룹 쉘 등 5개사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용 수소전기차의 확산과 대용량 수소충전 기술의 표준화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공간이 한정된 수소탱크에 가스 상태의 수소를 효율적으로 넣기 위해서는 고압(700bar)의 충전 기술과 이를 견딜 수 있는 자동차 및 충전기 부품의 표준화가 선결돼야한다. 현대차의 넥쏘와 같은 승용 수소전기차는 고압(700bar) 충전 기술 및 부품 등이 표준화 됐지만 상용 수소차는 고압(700bar) 대용량 충전 기술과 부품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상황이다. 현재의 상용 수소전기차는 승용 부품을 기반으로 개발돼 충전 시간이 20분 이상 소요된다. 이를 충전소에서나 빠르고 안전하게 충전하기 위해서는 충전 부품의 개발 및 표준화가 요구되고 있다.
컨소시엄은 차량의 리셉터클(수소 주입구)과 노즐, 호스, 브레이크어웨이 등 충전 설비 부품을 상용 수소 전기차의 대용량 고압 수소 충전 조건에 따라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점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상용 수소전기차 충전 기술의 국제적인 표준화도 추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 수소전기차 시장 초기에 수소 충전소의 경제성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안전하고 빠른 충전 기술 확보가 필수라는 글로벌 수소기업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오승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