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국 최초’ 광명시 3대 무상교육 실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청소년 만남.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 청소년 만남. 사진제공=광명시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3대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도시가 됐다.

광명시는 올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수업료를 지원한다. 민선7기 핵심공약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실시’를 현실화했다. 2017년 광명시는 무상급식 실시, 2018년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올해 3대 무상교육 추진을 위해 237억9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이제 교육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가 됐다”며 “광명시는 누구나 공평한 기회 속에서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1년 고교 전 학년 수업료 지원

광명시는 2022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국가 차원의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한 발 앞서 올해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진행한다. 작년 12월 ‘광명시 고등학교 학생 교육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무 협의를 끝내는 등 시행을 위한 행·재정적인 준비를 모두 마쳤다.

우선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9개교 고3 학생 2750명의 수업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38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학생 1인당 지원받는 수업료는 연 140만원이다. 수업료 지원 신청은 오는 4월부터 해당 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다만 부·모 또는 보호자의 직장 등으로부터 수업료를 지원받거나, 법령 등에 의해 수업료를 지원 또는 면제받는 경우에는 수업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명시는 올해 고교 3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 학생, 2021년은 고교 전 학년으로 지원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 친환경 식재료 무상급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친환경 식재료 무상급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친환경 식재료 무상급식.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친환경 식재료 무상급식. 사진제공=광명시

◇ 안전한 식재료 무상급식체계 구축

광명시는 2017년부터 유·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급식사각지대인 방송통신중학교와 대안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 급식지원 예산은 182억6700만원으로 학교 무상급식 지원,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친환경 식재료 지원, NON-GMO 가공품 차액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GMO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Non-GMO(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가공품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해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사무국 형태로 개편 운영하고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와 공급업체 실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 무상교복, 전국 최초 중·고 신입생 교복지원

광명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했다. 5681명의 신입생에게 16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무상교복 지원예산으로 12억5175만원을 편성하고 중·고교 신입생 6568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은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사업비를 분담 시행하며 학생은 학교에서 교복으로 지원받는다. 고교 신입생은 광명시에서 자체적으로 1인당 3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한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나누다’를 시정 교육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소년이 즐겁고 안전하게 배우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도시 광명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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