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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에 1100만원...최고급 '맥캘란 M 디캔터 블랙'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08:27

수정 2019.03.06 08:27

전세계 총 725병 생산..국내선 9병만 판매
최고급 원액 블랙크리스털 디캔더에 담아
한병에 1100만원...최고급 '맥캘란 M 디캔터 블랙' 선보여
에드링턴코리아의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 '맥캘란 M 디캔터 블랙'을 국내에 선보인다. 맥캘란의 대표적인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 'M 디캔터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이다. 희소성이 높은 블랙크리스털로 만든 디캔터에 엄선된 최상위 원액을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맥캘란 M 디캔터 블랙은 맥캘란의 싱글몰트 장인이 맥캘란 증류소에서 숙성중인 오크통 중 가장 품질이 뛰어난 극소수의 셰리오크통을 직접 골라 최고급 원액을 선별, 총 725병만 생산했다. 국내에는 9병이 출시되며 도수는 45도다.

700㎖ 기준 한 병에 1100만원에 판매되며 호텔 및 일부 유명 몰트바에서 구매 가능하다.

맥캘란 M 디캔터 블랙은 인위적인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색상이 두드러지며 부드럽게 끌어당기는 셰리오크의 풍미가 특징이다. 에스프레소, 어두운 색 계열의 과일, 나무의 깊은 향이 일품이며 초콜릿의 달콤함과 신선한 시트러스 과일의 상큼함, 말린 과일과 솔티드 카라멜의 풍미와 함께 초록색 사과의 산뜻함도 느낄 수 있다.

엄선한 원액이 담기는 디캔터도 특별하다. 희소성이 높은 최고등급의 블랙크리스털로 만든 디캔터에 담아 소장가치를 더했다. 맥캘란은 완벽한 디캔터를 만들기 위해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와 손 잡았다.
또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앙 바론'이 디캔터 디자인에 참여해 가치를 극대화시켰다. 파비앙 바론은 디캔터의 독특한 6개 면을 통해 '최고 품질의 오크통'과 '소형 증류기', '색소를 넣지 않은 천연 색상' 등 맥캘란이 1824년 이래로 지켜온 6개의 원칙이자 가치인 '맥캘란 식스 필러'를 표현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맥캘란 M 디캔터 블랙은 맥캘란의 싱글몰트에 대한 노하우와 자부심, 역사가 그대로 담긴 제품"이라며 "최고의 원액이 담기는 만큼 거장들이 디캔터 제작에 참여해 국내 싱글몰트 마니아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