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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 청소년 합창단 '노래로 하나'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6 09:03

수정 2019.03.06 09:04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2018년 창단, 코리아청소년합창단도 노래
남북 단일 청소년 합창단 '노래로 하나'된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사진=fnDB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사진=fnDB

코리아청소년합창단 /사진=fnDB
코리아청소년합창단 /사진=fnDB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4월 5일 저녁 7시 30분과 6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통일을 향한 어린이들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하나 된 우리 동요’를 무대에 올린다.

‘하나 된 우리 동요’는 1964년 창단 이후 어린이 합창음악 발전과 보급에 앞장서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의 통일한국을 기대하며 기획한 제170회 정기연주회이다.

특별히 ‘고향의 봄’, ‘고기잡이’ 등 친숙한 동요에서부터 ‘깨꼬해요’ ‘통일렬차’ 등 생소하지만 북한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북한 동요에 우리나라 대표 작곡가(이영조, 조혜영, 김준범, 이호준)의 편곡을 거쳐 완성도 높은 어린이합창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뿐만 아니라 남북 단일 청소년으로 구성된 ‘코리아청소년합창단’의 특별 연주도 포함돼 있다.
2018년 창단해 남한과 북한의 청소년들이 함께 활동하는 합창단으로 뉴욕타임즈, VOA, BBC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바 있다.

올해는 UN 초청 특별 연주 등 국제적 평화에 의미를 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김희철 지휘자의 지도 아래 코리아청소년합창단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목소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한 무대에서 만들어낼 통일의 멜로디가 기대를 모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