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물감을 섞어 층층이 쌓아올린 뒤 다시 걷어내는 도예기법을 회화에 접목한 작품이 시민 속으로 걸어들어왔다.
이미애 작가가 6번째 개인전을 3월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명동8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미애 작가의 작업은 지독한 기다림과 인내의 연속이다. 스무겹이 넘는 색깔을 더하고 꾸둑꾸둑한 상태에서 조각칼에 생채기가 난 캔버스는 어느새 새살이 돋듯 꽃과 나무로 살아난다.
작품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미애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나와 홍익 루트회원으로 활동하며 각종 아트페어와 단체전 등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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