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N초점]① '최악의 미세먼지'…방송가도 '몸살', 드라마 촬영장 '비상'

뉴스1
© 뉴스1 SBS '빅이슈' 제공
© 뉴스1 SBS '빅이슈' 제공
JTBC © 뉴스1
JTBC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일 '미세먼지' 공포가 계속 되는 가운데, 야외 촬영이 많은 드라마 현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 기준) 이상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매우 나쁨' 수치를 보이고 있는 곳도 다수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선 5일째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내려졌다.

그간 미세먼지 주의보는 있었지만 이처럼 최악의 대기 상태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직군들의 고통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도 '미세먼지' 비상이다. 특히 방송까지 '시간과의 싸움'을 하는 드라마 현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성상 야외촬영이 많아 더욱 미세먼지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현장 스케줄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방송 일정을 맞춰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촬영을 진행하는 편이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날이 계속 되면 스케줄을 조정해 쉬기도 한다"고 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야외 촬영 대신 실내 세트 촬영을 우선하는 방안이 있다. 드라마 촬영은 배우들의 스케줄, 현장 섭외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조정이 힘들기 마련이지만, 워낙 미세먼지 공습이 심각한 만큼 다수의 드라마가 세트 촬영을 먼저 진행하는 것이다.

한창 촬영 중인 SBS 드라마 '빅이슈' 관계자는 "현재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세트 촬영 위주로 스케줄을 짜고 있다"고 했으며, TV조선 드라마 '바벨' 관계자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최대한 세트 촬영으로 돌려서 찍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치 못하게 야외 촬영을 해야하는 경우,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빅이슈' '바벨'과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제작진도 현재 스태프들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