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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전기차 정책포럼'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첫 선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7 12:32

수정 2019.03.07 12:32

5월 국제전기차엑스포 컨퍼런스 “역대 최대 규모”
총 15개 행사 진행…10월 평양전기차엑스포 추진
한·중·일 EV포럼 개최 세계 전기차산업 발전 모색 
외국 전기·자율주행차 기업…국내 투자 유치 나서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역대 최대규모인 총 15개의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역대 최대규모인 총 15개의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좌승훈 기자]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이 남북 평화협력시대를 준비하고 남북교류사업 발굴 차원에서 처음 개최된다.

또 한·중·일 완성차 업계와 학계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세계 전기차 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이사장 김대환)은 오는 5월 8일~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개 컨퍼런스 행사가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된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내용별로 보면 ▷제4차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이사회·총회와 정책 세미나 ▷제2차 ASEAN 10개국 EV포럼 ▷ ITEC(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Asia Pacific 2019 ▷제4회 국제전기차표준포럼 ▷제4회 국제에너지컨퍼런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워크숍 ▷제1회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 ▷제1회 블록체인과 전기차 연계 정책 세미나 ▷제3회 국제전기차자율주행포럼 ▷제1회 한·일EV포럼 ▷제1회 한·중EV포럼 ▷2019 전기차 심장,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 ▷전기차 정책을 선도하는 제주의 현재와 미래 ▷ 자율주행과 전기차 투자 유치 컨퍼런스 ▷전기차이용자포럼(Evuff@IEVE)이 마련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자료사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자료사진

이 가운데 한·중EV포럼, 한·일EV포럼,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 블록체인과 전기차 연계 정책 세미나는 이번에 첫 선을 뵈는 컨퍼런스 행사다.

한 · 중 EV 포럼은 조직위와 중국 전기차 100인회 , 세계전기차협의회와 공동 주최한다.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신에너지자동차’ 관련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모임이다. 시진핑 주석이 전기차 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보·인적 교류 차원에서 2014년 5월 설립한 비영리기관이자 산업정책 단체이며, 전기차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빅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카 등 논의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와도 한 · 일 EV 포럼을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과 정책, 기업의 대응책, 전기차 보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평양과학기술대학과 함께 오는 10월 평양전기차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남북 전기차 정책포럼을 통해 북한전기차협회 창립 지원과 국제전기차엑스포의 비지니스 경험·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자료사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컨퍼런스 자료사진

앞서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평양과학기술대학과 남북 경제교류를 위한 평양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남북 전기차 포럼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아울러 산업통산부와 함께 ‘자율주행과 전기차 투자 유치 컨퍼런스’를 개최해 전 세계 전기차·자율주행차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 교환과 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 유치를 적극 모색하게 된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강성후 사무총장은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로서,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며 “특히 제6회 엑스포를 앞두고 조직위에 세계전기차협의회와 중국전기차100인회, 일본전기차보급협회, 아세안 10개국 EV포럼 등이 가세하면서 컨퍼런스와 전시회, 특별프로그램, B2B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이 보다 더 알차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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