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일본과의 한·일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를 시작으로 일본 4개 연고도시에서 '2019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월 쓰시마·시모노세키, 10월 시즈오카, 11월 카와고 순으로 진행된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국서 교환식, 예술단 문화공연, 홍보부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17~18세기 한·일 간 평화와 선린우호를 위한 공식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의 파견은 미래의 발전적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문화교류 행사로서, 당시 한·일 양국의 문화를 찬란하게 꽃 피우는 계기가 됐다.
현대에 와서는 부산을 중심으로, 조선통신사 연고도시 한·일 문화교류 사업이 추진되면서 조선통신사가 국제도시 부산의 고유한 역사문화관광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문화도시 부산을 해외 현장에서 적극 홍보하는 브랜드로 활용되는 등 일본 내 한류문화 확산과 더불어 관광산업 발전, 경제교류 촉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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