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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로존 성장률 비관 전망에 일제히 하락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한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3% 내린 7,157.55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9% 빠진 5,267.9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1,517.80으로 0.60%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50 지수는 0.48% 떨어진 3,308.85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악재가 됐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보호무역주의와 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위험 등을 언급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1%로 대폭 하향한다고 밝혔다.

ECB는 또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하면서 새로운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Ⅲ)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TLTRO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며 만기는 2년이다. 또 제로(0)인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올해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CB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변신을 선보였지만, 시장은 이를 오히려 글로벌 경기둔화 시사로 받아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email protected]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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