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6대 프랜차이즈 치킨, 분석해보니.. 나트륨 폭탄은? <연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8 08:41

수정 2019.03.08 09:17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프랜차이즈 양념치킨이 더 달고 짜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년 전보다 당류는 38.7%, 나트륨 함량은 28.1% 늘었다.

8일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작년 8∼9월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배달 치킨 4종을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진은 BBQ·BHC·네네치킨·페리카나치킨·교촌치킨·굽네치킨 총 30개 매장의 인기 품목 4종(프라이드, 양념, 간장, 치즈치킨)을 수거해 당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105건을 조사한 결과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와 비교해 양념치킨의 당, 나트륨 함량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00g당 당류 함량은 6.2g에서 8.6g으로, 나트륨 함량은 402.74㎎에서 516.0㎎으로 늘었다.

양념치킨은 조사 품목 4종 가운데 당류 함량이 가장 많았다.

당류 함량이 100g당 8.6g으로 프라이드(0.5g)의 17.2배에 달했다.

양념치킨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당류 기준치(100g)의 약 1/4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게 된다.

나트륨의 경우 치즈치킨이 100g당 627.1㎎으로 가장 많았다.

치킨 반 마리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1590.7㎎으로 하루 기준치(2000㎎)의 79.5%에 달했다.

한편 동일 브랜드, 같은 메뉴라도 매장별로 당류 함량은 최대 4배, 나트륨 함량은 최대 1.6배까지 차이가 났다.

#건강 #치킨 #불금 #나트륨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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