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관영 "한국당, 선거제 협상 불응하면 금주 패스트트랙 진행"

뉴스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3.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3.1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민주당 8일 '패키지' 제안…단일안 협상 시작할 것"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이번주 안에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패스스트랙 진행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10일 낮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협상에 임하지 않으면 이번주 안에 패스트 트랙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까지 한국당에 선거제 개편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렇지 않을경우 패스트트랙을 지정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권력구조 개편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실상 요청안 제출을 거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은 (처리까지) 330일이 걸리기 때문에 내년도에 개정된 선거법으로 (총선을) 치루기 위해서는 부득이하게 다음주 안에 패스트트랙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스트트랙에 넣는다고 해서 330일 이후에 그 법을 그대로 표결하는 것은 하책"이라며 "(패스트트랙이) 한국당이 협상에 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당 측에서 패스트트랙을 지정할 경우 의원 총사퇴 등을 거론한 점에 대해서는 "자격이 없다"며 "최소한 선거법에 관한 협상 노력과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한 다음에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민주당이 선거법을 포함해 10개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했다며 "나름대로 현실적 고민들을 고려한 상당히 진전된 안"이라고 평가했다.

바른미래당은 당 내 의견을 수렴해 야3당의 조율을 거쳐 11일부터 본격적인 패스트트랙 대상 법안을 확정하고 단일안을 만드는 협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어떤 법안을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바른미래당이 취해왔던 각 법안에 대한 입장, 그 동안의 여야 논의와 협상 과정, 통과의 절박함 등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패키지 법안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우리당이 그렇게 강하게 반대할 법안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선거제 개혁을 포함해 패스트트랙에 들어갈 법안 선정에 대해선 "최소화 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